(자료제공 :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다음 달 18일부터 3박 4일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롯데제주에서 ‘2018년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재계 주요 인사들이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지식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의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다가올 미래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지’에 대해 논의한다.

반 전 총장은 포럼 첫날 ‘우리 기업이 만들어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리더십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같은 날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방향과 로드맵 등을 제시한다.

재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정 부회장은 포럼 2일차인 7월 19일 ‘디지털 시대, 현대카드의 변신’을 주제로 경영혁신 사례 등을 들려준다. 김 회장은 미래 농업을 테마로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최 사장은 제조혁신 패러다임을, 이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경영전략을,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대표는 알리바바의 신성장 동력과 글로벌 기업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학계 인사들도 참석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신병주 건국대 교수는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5000년 역사와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경영인들에게 전한다.

포럼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대한민국 트렌드 플러스’를 주제로 폐막 강연에 나선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시사점을 전달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