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주가가 본격적인 하락세를 탔다.

22일 오후 진에어 주가. 네이버 금융.

22일 오전, 주식시장 개장 직전 진에어 조현민 전 부사장 불법등기이사 건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가 진에어 항공운항 면허를 취소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보도 확산 직후 개장한 주식시장에서 진에어는 곧바로 주가 하락을 직면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가 일부 완화됐지만 여전히 1500원~1700원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30분에는 52주 신저가가 잠시 떨어져 본격적인 주가 하락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라는 불안을 낳기도 했다.

국토부는 일부 보도와 달리 진에어에 대한 항공운항 면허 취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발표 시기를 조율할 뿐 사실상 국토부가 진에어에 대한 항공운항 면허 취소 결정을 굳혔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국토부가 해명자료를 통해 항공운항 면허 취소 결정에 대한 유보적 입장을 피력하자 일부 누리꾼은 국토부가 하루 빨리 진에어에 대한 면허 취소 처분을 해야한다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