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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K5 하이브리드 시승기] 연비 좋은 친환경 차…부드러운 EV전환 만족도 ‘UP’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7-10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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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0㎞/h까지 모터 주행
- 연비 주행 땐 21.9㎞/h 가능
- 리어램프 등 디자인 완성도 높아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기아자동차로 자리를 옮기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1세대 K5는 2010년에 출시되었을 때 상당한 충격을 줬다. 1세대 K5의 시원하게 뻗어있는 디자인과 18인치 불판휠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이번에 출시된 더뉴K5(사진)는 2세대 K5가 출시된 이후,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이다.
   
사실 이전 모델에서 MX(모던 익스트림)와 SX(스포티 익스트림)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도는 좋았으나 1세대 만큼의 디자인 완성도는 높지 않았다. 2세대 디자인의 완성은 2018 더뉴K5에서 비로소 이루어졌다. LED헤드라이트와 함께 LED 안개등, 더욱 예쁜 라인이 들어간 더블탭 디자인의 리어램프 디자인은 더뉴K5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뤘다.

실내는 크롬재질이 확대된 스타트버튼과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무드조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드라이브 모드(에코, 노멀, 스포츠)별 달라지는 조명은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실내에 포인트로서 제격이었다.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엔진이 서로 도움을 주는 주행 시스템으로 초반 가속은 모터만으로 구동된다. 아주 조심해서 악셀을 밟았을 때, 대략 45~50㎞/h까지 모터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부산지역의 출퇴근 환경과 비슷한 골목으로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환경에서 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할 때는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을 할 수 있어 연비에 큰 도움이 됐다.
급 가속이나 오르막길 주행, 60㎞/h가 넘어가는 속도에서는 엔진이 주행에 개입한다. 악셀에서 발을 떼거나 내리막 주행 등 엔진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시점에서는 즉시 EV모드(전기모터 충전 또는 전기모터 주행모드)로 전환되어 연비를 높일 수 있었다.

“시동 켠 것 맞아? 움직이고 있으니 시동 걸려 있겠지? 정말 조용해서 맘에 들어.” 조수석에서 아내가 필자에게 전한 말이다. 저속에서 엔진음까지 없으면 보행자에게 위험해 인위적인 엔진음을 넣긴 했지만 전기모터만 구동될 때의 고요한(?) 움직임은 의외로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다.

이전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달리 엔진개입 시점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100㎞/h가 넘는 고속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고속연비에 대하여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속도로 오르막 구간에서 악셀을 깊게 밟았다가 엔진개입이 필요 없는 시점에서는 악셀을 얕게 밟으면 모터를 보다 많이 활용하게 돼 연비가 올라가는 효과를 냈다. 연비주행을 했을 때 최종 연비는 21.9㎞/ℓ. 이제껏 타본 차량에서 처음 보는 숫자였다.

‘하이브리드? 잘 달리지 못할 거야.’라는 예상은 멋지게 빗나갔다. 전기모터 개입으로 초반가속이 우수해 어떤 차보다 빨리 출발할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 속도 구간인 0~160㎞/h에서는 일반 휘발유 2.0모델과 유사한 주행 느낌을 주었다.

단, 연비주행을 위해 회전저항계수가 낮은 타이어인 넥센 엔프리즈AH8 타이어는 그립이 좋지 않아 가혹한 주행에서는 비명을 질러댔다.

약간의 연비손해가 있겠지만, 상위등급의 타이어가 장착된다면 보다 나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 페이스리프트(Face lift)

   
차의 기본 모델에서 외관 및 실내의 일부분만 변화시키는 변화, 메이커의 연식변경모델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더욱 완성도를 더하게 된다.

부산대 임재현 팀장(자동차 시승·튜닝 전문가) iverson@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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