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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절벽…취업자 증가 5개월째 10만명 안팎

6월 신규 취업자 10만 6000명, 2010년 후 최장기간 고용 부진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8-07-11 20:15:1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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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고용지표도 대부분 악화
- 통계청 “인구구조 변화 흐름 탓”

고용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10만 명대 안팎에 머물렀고 실업자는 6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월 10만4000명 증가한 뒤 3개월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하다 5월에는 7만2000명까지 추락했다. 그나마 6월은 전달보다 늘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고용 상황은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 명 이하를 기록한 이후 고용 부진이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일자리 감소 폭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6000명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10만 명 이상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를 받고 있는 도매 및 소매업은 3만1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1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4%포인트 하락한 9.0%였다. 지난달 10.5%보다는 낮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고용보조지표는 22.9%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공무원 시험이 끝나고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편 부산은 고용사정이 더욱 심각했다. 지난달 부산 취업자 수는 16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는 29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7000명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174만5000명으로 4만8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8.6%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고용률은 56.3%로 0.7%포인트 떨어졌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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