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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4 행복주택사업, 국유지 매입으로 4년 만에 ‘급물살’

대상 부지 70%가 기재부 소유, 부산도시공사 60억에 매입 결정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19:53:4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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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97세대… 2022년 준공 목표

국유지 무상 양여 문제로 4년 동안 난항을 겪었던 부산 서구 아미4 행복주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가 사업 대상 부지 내 기획재정부 소유의 땅을 매입하기로 결정하며 사업의 물꼬를 텄지만,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말 아미4 행복주택 사업 대상지 내 국유지를 매입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보상물건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서구가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함에 따라 4년 동안 진척이 없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구 아미4 행복주택 사업은 부산지역 행복주택 중 유일하게 원도심권에 시행되는 사업으로, 부산도시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797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4년 부산시의회 사업참여 의결을 거쳐 행복주택 추진지구로 확정된 아미4 행복주택 사업은 사업 대상지 내 기재부 소유 부지 매입에 관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아 일대의 슬럼화 우려가 제기된 지역이다.

부산시와 기재부는 국유지의 무상 양여를 두고 장기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15년 사업시행인가가 나기도 했지만, 협상의 접점을 찾지 못해 이듬해 인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5월 사업 시행자 지위를 얻음에 따라 국유지 전체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체 2만1669㎡ 가운데 국유지 면적은 1만6076㎡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60억 원을 들여 이 부지를 모두 사들인 뒤 오는 2022년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부지 매입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산도시공사 채병호 도시재생처장은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해 사업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시와 서구 등 관련 기관과 재정지원 등 사업성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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