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추첨한 ‘제817회차 로또’가 이틀이 지난 월요일 오전까지 화제다. 서울 송파에 위치한 복권방에서 1등이 5명이나 배출됐기 때문.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817회차 로또 당첨번호. 나눔로또.

화제의 복권방은 서울 송파에 위치한 ‘데이앤나잇’이라는 곳이다. 이 곳에서 전체 9명의 1등 당첨자 중 5명의 당첨자가 배출됐다.

당첨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눔로또가 공개한 자료를 볼 때 ‘수동’으로 1등에 당첨된 점. 당첨 게임 수가 모두 5게임 점을 감안할 때, 1등 당첨자는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즉 한 사람이 최대 5개 번호 조합을 기입할 수 있는 로또에 같은 번호 조합 다섯 개를 써 넣어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추정하는 거다.

실제로 한 사람이 다섯 게임의 1등을 독식한 경우에는 당첨금 총액이 93억4238만6670원에 이른다. 실수령액으로 환산해도 62억 원을 넘는 금액이다.

때문에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정말 한 사람이 1등 다섯 게임을 독식한 게 맞는지, 맞다면 그는 누구인지를 두고 설왕설래 중이다.

한편 제817회 로또 당첨번호는 ‘12· 3·13·25·9·43·보너스34’다. 로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SBS에서 추첨한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