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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500대 기업 CEO, 지방대 출신 약진

부산대 9명서 16명으로 늘어, SKY 비중은 44.8%로 감소세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8-08 20:27:37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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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스카이(S·K·Y)’ 출신 CEO 비중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대를 포함한 비수도권 대학 출신 CEO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올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1개사의 CEO 464명을 조사한 결과 ‘스카이’ 출신이 전체의 44.8%인 198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비율은 지난해(48.9%)보다 4.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3년 전인 2015년(52.5%)과 비교하면 7.7%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대학 출신 CEO 비중은 ‘14.4%(67명)→17.0%(76명)→19.3%(85명)’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대와 영남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두 대학 출신 CEO는 2015년 각각 9명이었으나 올해에는 각각 16명과 14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부산대 출신 CEO 비중은 3.6%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전체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해도 서울대(23.5%) 고려대(12.0%) 연세대(9.3%) 한양대(5.0%) 성균관대(4.1%)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출신 고교를 보면, 전통 강호 ‘경기·경복·서울’이 각각 4.2%와 3.4%, 1.7%로 ‘톱3’에 올랐다. 그러나 2015년 전체의 19.3%(80명)에 달했던 이들 3개 고교 출신 CEO 비중은 지난해 15.6%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0%대 밑으로 떨어졌다. 재계 관계자는 “‘스카이 쏠림’이 완화되면서 대기업 내에서 주류 해체 현상이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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