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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 여파 경남·울산 소비 ‘꽁꽁’

통계청 2분기 소매 동향 발표…주력업종 부진·인구 감소 탓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8-08-09 19:25:0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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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0.8·울산 1.8%P 하락
- 서비스업 생산도 하위권 차지
- 中 관광객 증가한 부산은 상승

조선업 등 주력업종의 불황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소비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사드 사태 이후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부산은 2분기 연속 소비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경남과 울산의 소매판매(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포인트와 1.8%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4.7%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울산은 무려 4.0%포인트나 줄었으며 경남은 1.4%포인트 감소했다.

울산은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가 부진함과 동시에 인구도 감소한 영향이 컸고 경남 역시 조선과 해운이 부진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경남과 울산은 서비스업생산도 좋지 못했다. 경남은 전문·과학·기술(5.4%)과 금융·보험(4.6%)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숙박·음식점과 교육 등에서 각각 6.1%, 2.7%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북(0.3%포인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으며 전국 평균인 2.3%에 한참 미치지 못한 수치다. 울산 역시 0.6%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치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경성대 김태훈 교수는 “정부가 이들 고용 위기 지역에 수조 원을 풀기로 했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다 보니 경기 불황은 여전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백화점에서 각각 4.8%, 18.8%, 4.6%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늘었으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5.7%), 금융·보험(6.1%) 등의 생산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부산의 소비가 향상되고 있다”면서 “특히 부산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의 1인당 객단가(소비액)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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