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百, 100㎖ 소용량 와인
- 세븐일레븐, 세븐바 시그니처서
- 와인·양주 소용량 18종 판매 등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과 ‘홈술족’이 늘면서 이들이 늘면서 주류업계의 소용량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세븐바 시그니처. 세븐일레븐 제공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250㎖ 용량의 카스 ‘한입 캔’을 출시했다.

‘한입 캔’은 대용량 제품보다 빨리 차가워지고 마시는 동안 신선도가 유지돼 휴가지에서 즐기기 좋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 로제’의 250㎖ 병 제품도 출시하며 소용량 맥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맥주의 250㎖ 소용량 캔을 선보였으며, 롯데아사히 역시 맥주 ‘아사히 슈퍼드라이’의 기존 소용량 제품 250㎖에 이어 더 작은 135㎖ 제품까지 출시했다.

이 같은 흐름은 양주와 와인 등에서도 이어진다. 롯데주류는 500㎖ 용량의 ‘스카치블루 킹’을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레드’ 200㎖와 ‘조니워커 블랙’ 200㎖ 제품을 내놨고, 페르노리카코리아도 200㎖ 용량의 ‘제임슨’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제품의 절반 용량인 375㎖ 와인과 100㎖ 소용량 와인, 한 잔 용량으로 마실 수 있는 종이팩 와인 등을 내놓기도 했다.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혼술족을 위해 ‘세븐바 시그니처’를 운영하고 있다. 와인과 양주 등 다양한 종류의 소용량 상품 18종을 전용 매대에서 판매한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