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XS(사진)와 XS맥스, XR 3종과 애플워치 4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XS와 XR이 한 개의 기기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쓸 수 있는 듀얼 심을 탑재했다.

애플은 13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 내 스티븐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의 출시 예정 아이폰 3종을 선보였다.

이들 기기는 듀얼 심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심은 한 개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칩이다.

그간 국내 통신 환경에서 듀얼 심 단말기를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더.

통신 3사가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듀얼심 단말기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아이폰 새 단말기의 듀얼 심 장착으로 국내 통신사의 관련 서비스 확대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애플코리아 측은 “듀얼 심이 들어간 아이폰을 선보이기 위해선 국내 통신 3사와 우선 협의해야하는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