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인치 대화면 LED 디스플레이 장착
- 촉감·색감·조형 깔끔함에 편의성 강조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의 디자인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정식 공개 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LG전자가 27일 공개한 ‘V40 씽큐’ 디자인 소개 영상 중 일부. 5개의 카메라 렌즈가 ‘V’자 형태로 배열돼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30초 분량의 ‘V40 씽큐’ 디자인 소개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을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 디자인을 먼저 소개한 것은 처음이다. V40 씽큐는 다음 달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베일을 벗는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G7 씽큐’ 발표 행사 때처럼 별도의 ‘쇼’ 대신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의 간담회를 통해 제품을 설명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촉감, 색감, 조형 등 스마트폰 디자인의 3대 요소를 중심으로 V40 씽큐의 정갈함과 깔끔함이 강조됐다. LG전자 관계자는 “V40 씽큐는 화려함보다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상에서는 5개의 카메라 렌즈를 ‘V’자 형태로 배열한 장면이 구현됐다. 그간 국내외 스마트폰 관련 매체들은 “V40 씽큐가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기존 스마트폰 전후면 카메라 옆에 있던 2~3㎜ 크기의 조도 센서는 V40 씽큐에서 노출되지 않았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6.4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도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V40 씽큐의 가로 폭은 전작인 ‘V30’와 같지만 베젤(테두리)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6.4인치까지 키웠다”며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는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지만 화면을 켜면 6.4인치 대화면으로 반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