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

부산시 동래구 온천2구역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일부 잔여 세대의 선착순 분양이 시작됐다

삼성물산과 HDC 현대산업개발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일부 잔여 세대를 온라인으로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잔여 세대 분양은 부동산 규제로 청약 요건이 강화돼 부적격 세대가 늘어나고, 중도금 대출에 제약이 생기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청약에서 떨어지거나 1순위 조건을 채우지 못한 수요자에게도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밤을 새워 견본주택 앞에 줄을 서거나 웃돈을 주고 앞자리를 사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분양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홈페이지(dongraea.co.kr)에서 13, 14일 접수 받는다. PC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1인당 1개 타입만 신청할 수 있다. 추첨 및 발표는 15일 진행되며 17일에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동호수 지정과 계약을 실시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시장 안정방안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지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일 공개된 동래구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1차 청약 결과 1302세대 모집에 2만246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7.3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C 형이 178.3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소형(59㎡)부터 대형(114㎡) 아파트 모두 고르게 청약이 접수돼 미달이 난 곳은 없었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