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1일부터 2018년도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초·중·고교 교사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여름·겨울 방학기간 중 교사 금융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연수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 창원, 전주, 춘천, 제주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연수 지역별로 초등교사 40명, 중·고등교사 40명 등 총 640명을 선정한다. 일부 지역은 초·중·고 합반으로 40명이 구성된다.

연수는 내년 1월 7~25일 기간 중 과정별로 5일간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부산 울산지역 교원)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국민연금공단 부산회관에서, 창원(경남지역 교원)은 1월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에서 연수가 진행된다.

은행·금융투자·보험 등 각 권역의 특징과 주요제도, 거래시 유의사항 등 기본 금융 소양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밖에 금감원이 실시하는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교사용 지도서의 활용방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생활과 세금, 금융거래시 필요한 법률지식 등 실생활 금융강의도 포함된다.

연수를 수료하면 ‘교사 직무연수’ 학점(30시간에 2학점)이 부여된다.

연수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금감원은 다음달 7일까지 연수 대상자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