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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사상 최대 수출...경상수지 91.9억달러 흑자

한국은행, "80개월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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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8-12-06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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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수출에 힘입어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가 92억 달러 흑자를 기록, 역대 최장 기간인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91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흑자 기록을 80개월째로 늘린 것이다.

10월 흑자 규모는 전월(108억3천만달러)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57억2000만 달러)보다 커졌다.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86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확대됐다.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호조가 지속돼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57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0월 장기 추석 연휴 때문에 영업일 수가 줄었다가 올해에는 5일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수입도 크게 늘어 46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일수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도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도 1년 전보다 29.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개선으로 적자 폭(22억2000만 달러)을 줄였다. 전월(25억2000만 달러 적자)은 물론 전년 동월(35억30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여행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로, 2016년 11월(7억5000만 달러 적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출국자 수 증가는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월(3000만 달러 흑자) 반짝 흑자로 돌아섰던 운송수지는 3억9000만 달러 적자로 다시 전환했다. 다만 글로벌 교역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운송수지는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임금, 투자소득 등의 국내외 이동을 보여주는 본원소득수지는 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4000만 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부채)은 10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2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9억6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7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40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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