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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아쿠아월드 급류 탄다…외투지역 지정돼 세제혜택

오시리아단지 아쿠아리움 시설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12-14 19:53:0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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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개별형 외투지로 선정
- 10년간 국·지방세 182억 감면

- 국내 첫 수중호텔과 콘도 등
- 1400억 투입해 2021년 완공

동부산 오시시라관광단지 내 아쿠아리움 시설인 아쿠아월드(조감도)가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관광형)’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로써 아쿠아월드 사업자는 10년간 182억 원의 세금을 감면받는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92회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에서 오시리아관광단지 아쿠아월드가 개별형 외투 지역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개별형 외투 지역은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단지형 외투 지역’과 달리 외국인투자기업이 직접 희망하는 지역을 지정하고 이곳에서 사업을 하면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 외국인 투자지원제도다. 부산에는 MCC로지스틱스(물류업)가 2004년 지정됐다.

   
개별형 외투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아쿠아월드는 법인세와 소득세 등 국세를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받는다. 취득세 등 지방세는 15년간 100% 감면되고 재산세는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된다. 시는 10년간 국세 123억 원, 지방세는 59억 원가량 감면돼 총 182억 원이 감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쿠아월드 조성사업은 싱가포르 투자기업이 설립한 ㈜골드시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3만8920㎡ 부지에 사업비 1400억 원을 들여 벌이는 사업이다.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라군(Lagoon)형 수족관을 주 시설로 하는 국내 최초 수중호텔과 콘도미니엄을 설립한다.

시는 아쿠아월드의 외국인 투자 규모가 상당하고 이를 통한 고용·생산 유발효과도 큰 만큼 아쿠아월드를 ‘개별형 외투 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산업부와 계속 협의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감면제도를 올해 말 종료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하면서 시는 연내에 아쿠아월드를 개별형 외투 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만약 이번에 개별형 외투 지역으로 지정을 받지 못했다면 이곳에 들어서는 외국 기업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기존에 유치됐던 외국기업의 투자도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쿠아월드 사업자는 지난 7월 수중호텔과 아쿠아리움에 대한 전문휴양업 허가를 받아 현재 건축 설계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에는 공사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아쿠아월드가 개장하면 직접고용 300명, 간접고용 2만7000명, 생산유발 효과 2조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 3700여 명, 연간 136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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