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회는 17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모델’에 대한 권 위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앞줄 왼쪽 아홉번째),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앞줄 왼쪽 여덟번째)이 17일 간담회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이날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박용주 지비스타일 대표이사, 문경안 볼빅 대표이사 등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25명이 참석했다.

권 동반성장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경제의 양극화, 고령화, 청년실업 문제의 근저에는 기업규모에 따른 임금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임금격차 해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뿐만 아니라 노동의 질적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기업간의 관계에서 혁신을 찾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중기위원장을 비롯한 중기위 위원들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가확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모델 정책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중기위원회에서는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이사를 신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우연아 에스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동호 이앤에프 대표이사, 정경아 이새에프앤씨 대표이사를 신임위원으로 영입했다. 중기위는 업종별 대표 중소기업 CEO로 구성돼 있으며 2002년 발족 이래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수렴, 정부에 건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