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에서 발주할 예정인 정보화 사업에 지역 ICT 기업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9 발주 예정 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는 시민과 ICT 관련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와 기초자치단체, 이전 공공기관 등 37개 기관이 나서 총 422개 사업 696억 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에 대해 발주 시기, 사업 규모와 내용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시와 사업소 등에서 64개 사업 167억 원 수준의 정보화 사업을 발주한다. 지역 16개 기초자치단체는 252개 153억 원,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106개 사업 376억 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세웠다. 유형 별로는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60건(336억 원) ▷정보보안 59건(38억 원) ▷유지보수 및 운영 102건(143억 원) ▷순 장비 및 소프트웨어 구매 97건(79억 원) 등이며, 시 정보시스템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지역 모든 도서관의 도서자료 통합 검색 서비스인 ‘부산도서관 통합 웹서비스’ 2단계 구축 사업과 부산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시 주요 정보화 사업에 관한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발주 담당자와의 상담 코너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발주가 예정된 정보화 사업 소개로 지역 ICT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ICT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