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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창업기업 ‘공유 오피스’ 만든다

예탁원·市 추진 코워킹스페이스, 문현동·전포동이 조성 후보지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2-20 19:42:2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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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께 입주사 선정 뒤 연내 개소
- 크라우드펀딩 로드쇼 연 2회로

부산 남구 금융중심지 인근에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창업지원 공유 오피스)가 문을 여는 등 부산을 창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 작업이 속속 이뤄진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남구 문현동 또는 부산진구 전포동에 건물을 매입한 뒤 코워킹 스페이스로 조성해 창업기업을 집적화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예탁원은 다음 달 중 구체적인 장소를 정해 매입계약을 맺은 뒤 오는 9월까지 입주사 모집 및 선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문을 열 계획을 세웠다.

이 공간은 예탁원 외에도 부산지역 주요 공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며 이들 기관이 함께 투자 지원을 비롯해 컨설팅 등 가능성 있는 기업을 키우는 데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예탁원은 다음 주 초 부산시 등과 함께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 등록기관으로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됐던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를 오는 6월과 12월 등 두 차례로 확대 개최한다. 사회적기업 펀딩 지원 프로젝트와 크라우드 펀딩 설명회 등 창업 및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만든다.

자체 액셀러레이팅 체계를 구축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문 교육,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협의회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고 크라우드 펀딩 지원센터 개설을 추진하는 등 기존 크라우드 펀딩협의회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예탁원은 지난해 6월 크라우드 펀딩의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업계 지원을 위해 협의회를 발족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딩 성공기업은 120개사이며 중개업자는 13개사다.

창업기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벤처캐피털의 운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벤처넷’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플랫폼은 벤처캐피털 운용 시장의 운용자와 출자자, 수탁은행을 연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원 이병래 사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환경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이 부산에 몰려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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