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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명맥 유지 ‘2G’ 없어진다

SK텔레콤 “연말 서비스 종료”, 011·017 사용자에 전환 지원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2-21 19:58:4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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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로 상용화된 2세대 이동통신인 SK텔레콤의 2G 서비스가 종료된다.

‘010’이 아닌 ‘01○’로 시작번호를 쓰던 91만 명가량의 2G 사용자는 앞번호를 ‘010’으로 바꿔야 하고 4세대 이동통신(LTE)으로 전환해야 한다. 전환 가입자는 월 1만 원가량의 요금 할인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올해 말 2세대 이동통신(2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G 장비 노후화 및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감소, LTE·5G 중심의 글로벌 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표면상 이유보다는 수조 원 단위의 5G 투자를 하면서 적자를 내는 2G 서비스를 사실상 유지하는 게 수지타산에 맞지 않아 강제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를 3G보다는 LTE로 전환을 유도한다. 5G망이 제대로 깔리지 않는 동안 5G 서비스는 LTE와 호환해야 하는데 2G 가입자가 3G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게 된다.

SK텔레콤은 무약정 혜택을 원하는 2G 가입자에게 ‘30만 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 원 할인’ 혜택을 선택하고 LTE폰 4종 가운데 하나로 교체하도록 공식적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3G로 전환한다면 기존 2G 가입자는 SK텔레콤이 3G 단말기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24개월간 매달 1만 원의 요금 할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LTE 전환 가입자는 30만 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 24개월간 월 요금 1만 원 할인, 24개월간 매달 사용 요금제 70% 할인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전환은 21일부터 시행됐으며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2년간만 운영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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