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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1번지 주목받는 부산…국내외 대기업서 투자 행렬

비즈니스 시제품 제작 ‘팹몬스터’, 대기업서 건물 임대료 지원받아…중기부 공모 전문랩 유치 준비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9-03-14 19:47:4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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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창업 플랫폼 ‘위워크’
- 서면에 지방 최초로 지점 개설
- 지역거점 창업열기 확산 불지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부산지역 창업 관련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 부산을 기반으로 창업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산하려는 시도와 함께 세계적인 창업 네트워크를 부산과 연결하는 취지에서 이뤄진다. 지역 창업 열기에 관심이 커진다는 의미여서 창업계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전문랩’ 유치를 준비 중인 시제품제작공간 운영업체 팹몬스터는 최근 국내 대기업 A사로부터 공간을 지원받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랩은 시민 누구나가 참여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일반랩과 달리, 창업으로 직결되는 비즈니스 전용 시제품 제작 공간이다. 팹몬스터가 입주할 곳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A사가 소유한 건물로, A사는 팹몬스터에 전용면적 991㎡(300평) 공간 임대료를 대폭 할인했다. 주변 시세를 비교했을 때 계약 기간(5년) 동안 절감하는 비용은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A사가 팹몬스터를 지원하게 된 것은 사회공헌 차원에서다. 최근 전국에 창업 열기가 확대되면서 수도권에서 벗어나 지역에도 창업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다. 특히, 팹몬스터가 전문랩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A사가 보유한 기술 인프라와 영업망을 입혀 전문랩을 전국 단위 사업으로 키우는 전략을 검토한다고 한다. 팹몬스터는 A사 지원과 함게 지역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와 연계해 시제품 제작을 창업 투자로 연결하는 그림을 그린다.

글로벌 창업 플랫폼 위워크(WeWork)는 서울에 이어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산 서면에 다음 달 지점을 연다.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위워크는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계 24개 국가 83개 도시에 335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32만 명의 회원이 위워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위워크 서면점은 2017년 완공된 현대카드 부산빌딩의 6개 층을 활용한다. 입주 기업은 해당 지점은 물론, 서울의 위워크 지점과 세계 위워크 지점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대학과 기업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서면을 택한 배경이다. 위워크는 부산에 두세 개 지점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입주 기업은 위워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중심의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수월하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현재 민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를 갖춘 창업 지원 공간이 부산에 진출한다”며 “지역에서 이뤄지는 창업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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