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차 클리오(CLIO)의 편의 사양과 가격 간 균형감을 한층 높인 신규 트림 ‘아이코닉(ICONIC·사진)’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3일 유럽 소형차 판매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클리오의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은 기존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중간 트림이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구성해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은 2111만 원(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에는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풀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앞 좌석 열선 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 코너링 기능 등 기존 수입 소형차에서는 보기 힘든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야간에 운전할 때 선명한 시야 확보를 돕는 LED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에투알 화이트, 인텐스 레드, 아이언 블루 등 해치백 특유의 매력을 더해주는 색상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총 32만8860대가 판매되며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5월에 처음 출시한 후 지난해 말까지 총 3652대가 팔리면서 국내 소형 해치백 시장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수요를 증명했다. 2019년형 클리오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규제(유로6C)에 맞춰 제조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2018년형과 같은 가격에 판매된다. 클리오 젠 트림은 1954만 원, 인텐스 트림 2278만 원,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의 가격은 2298만 원이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