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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천막농성과 함께 지명파업

사측 압박… 공정엔 큰 차질 없어, 임단협 재협상 일정도 조율 안돼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05-27 19:41:2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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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27일 부산공장에서 노조 집행부를 중심으로 천막 농성과 노조 대의원 중심의 지명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주 임단협(2018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후 지명파업을 진행했다. 부분적인 파업이지만, 자동차 생산 공정상 정상 조업에 영향을 끼친다. 다만 업무 파트별 참가 인원이 적어 전체 공정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 부결 이후 사측이 프리미엄 휴가를 내세워 지난 24일에 이어 오는 31일 공장 가동 중지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지명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하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조만간 노사 양측은 다시 한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되지 않았다.

르노삼성차 갈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에도 시름이 짙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사 간 갈등이 오랫동안 진행돼 내년 생산 계획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이후 신차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당분간 협력사의 경영 악화는 계속된다”고 우려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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