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4개의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이 증가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민간기업의 고용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했다.
시는 지난 2월 42개 기업을 심사한 뒤 지난 4월 최종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태웅은 2013년부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16년 강서구 화전동에 제강공장을 준공했다. 국내 최초로 연속주조설비를 구축해 세계 최초로 지름 1ｍ 규모의 라운드 블룸 생산에 성공했다. 지난 3년 동안 186명을 신규 채용했다.
식자재 종합유통기업인 ㈜푸드엔은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시급을 올려 근로자의 소득을 올렸다. 우수사원에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있으며, 매년 순이익의 약 10%를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지난 3년간 54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시는 고용우수기업에 근로환경개선비 4500만 원을 지원하고, 신규로 취득하는 사업용 부동산의 취득세를 감면할 방침이다. 세무조사도 유예된다. 민건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