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쓴 부산은행 썸패스 QR 알고보니 다양한 혜택이…



부산은행이 운영하는 썸패스 QR결제 이용자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은행 측도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푸드트럭 이용자가 결제를 위해 부산은행 썸패스 QR코드를 찍고 있다. 국제신문DB

먼저 이용할 가게가 썸패스에 가맹점으로 등록됐는지 확인한다. 이는 가게 입구에 썸패스 QR코드 스티커가 붙어있거나 카운터 옆에 썸패스 QR코드가 세워져 있는지로 확인할 수 있다. 물품을 구입한 뒤 썸패스 간편결제 란에서 QR결제를 누른 뒤 해당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기를 누르면 끝이다. 결제하기를 누르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남아있는 경우 자동으로 쿠폰 사용 여부를 물으니 확인해서 결제하면 된다. 만약 3000원짜리 쿠폰을 사용했다면 1만 원을 결제해도 사용자는 7000원만 썸패스 온라인계좌에서 빠져나간다. 반면 소상공인은 1만 원 전액이 등록된 계좌로 들어온다.

QR결제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QR결제를 사용하면 된다. 1, 3, 5, 7, 9번째로 사용할 때 쿠폰이 제공되는데 1, 3, 5, 7번째에는 1000원짜리 쿠폰이, 9번째에는 5000원짜리 쿠폰이 제공된다. 월별로 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5장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9번째 QR결제를 사용해야 5000원짜리 쿠폰이 제공되니 이를 쓰기 위해서는 최소 한 달에 10번 이상 QR결제를 해야 한다. 쿠폰은 액면가 이상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쿠폰이 제공된다. 매달 혜택 가맹점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6월에는 제임스 짐 매장에서 총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9만 원짜리 1개, 1만 원짜리 1개)을 제공한다. 5월에는 다빈치 안경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내 쿠폰함에 들어온다. 누적으로 보면 정항우 케익, 다빈치 안경점, 고릴라 브루잉, 100% 환율우대, 하나투어 대리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있다.

아직 썸패스 QR결제가 대중화되지는 않은 것 같다. 부산 연제구의 한 식당에서는 “부산은행 직원들이 어쩌다 한 번 사용하지만 일반인들 중 썸패스 QR결제를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인근 미용실 관계자는 “QR결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잘 몰랐는데 아무 가맹점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2번 결제할 때마다 1개꼴로 준다니 다음에 써봐야겠다”고 신기해했다.0

　한편 쿠폰 아래쪽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