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정책으로 국내에서는 ‘보이콧 재팬’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여행 자제 분위기까지 확산됨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관광업체에 특별금융이 지원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2일 위기를 맞은 지역영세관광업체의 자금 지원을 위해 ‘영세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하는 관광사업자,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이거나 대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4~8등급을 모두 충족하는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5000만 원 이내이며 보증비율은 100%, 상환방법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이다. 보증수수료는 0.3%할인된 0.8%,대출금리는 현재 1.5%수준이다. 보증서담보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재단 영업점 및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상담과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이병태 이사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보이콧 재팬’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재단은 ‘영세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과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통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