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을 열흘 앞두고 기업의 대체 수입처 발굴, 소재부품 국산화, 금융지원 등을 중점 지원하는 범부처 현장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지원단에는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협회 코트라(KOTRA)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현장지원단은 먼저 1 대 1 기업별 맞춤형 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코트라와 무역협회에서 발굴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의 대체 수입처과 일본의 자율준수기업(CP)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전문기관에서 소재부품 국산화와 부품 신뢰성 강화 등 기술 개발 방안을 상담하고 수은과 기보 신보 등 정책 금융기관에서는 금융지원 분야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전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된다. 특히 기업이 궁금해하는 금융지원, 일본의 CP기업 활용 방안, 재량근로제 활용 방안을 소관부처가 상세하게 안내한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