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초·중·고등 및 일반부 4명
- 조은솔·문주호·김소희·박정우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국제신문이 공동 후원한 ‘제5회 극지·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독후감 심사위원회(위원장 한국해양학교 김태만 교수)는 ▷초등학생부 조은솔(경기 오남초 6학년·‘남극의 눈물’) ▷중학생부 문주호(경북 금오중 3학년·‘인듀어런스’) ▷고등학생부 김소희(대전 유성여고 1학년·‘사소하지만 중요한 남극동물의 사생활’) ▷일반부 박정우(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3년·‘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툰드라 이야기’) 씨 등을 해양수산부 장관상(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9일 발표했다. 또 부문별 우수상 2명(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아라온상(극지해양미래포럼 이사장상) 10명 등 모두 52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극지와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극지해양인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가 진행됐다. 매회 ㈔극지해양미래포럼 운영위원과 극지·해양 관련 각계 인사가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김태만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글의 내용과 형식 수준이 나아져 바다와 극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초등학생부 대상작은 어린이의 인지력과 공감능력이 뛰어난 글로 평가됐다.

중고등학생부의 독후감은 단순한 감상문 형식을 벗어나 인터뷰형, 편지 형식, 남극 동물의 입장에서 글을 진행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해져 눈길을 끌었고, 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생각을 극지를 여행하는 형식으로 담은 작품도 신선했다. 중학생부 대상작은 ‘인듀어런스’를 읽고 남극 탐험의 어려움과 그 과정에서 빛난 리더의 자세를 잘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생부 대상작은 남극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지 않지만 진솔하게 쓴 글로 호평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일반부 대상작은 인류가 버린 땅이라는 극지에 대한 악마적 인식에 매몰됐던 자신이 이번 독서를 통해 극지를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반전을 감동적으로 서술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한국해양대학교 김태만 교수(심사위원장), 동서대학교 이효경 교수, 아폭(APOCC) 부산센터 강병관 박사, 국제신문 이은정부장, 마음연구소 염선미 소장, 극지해양해설사 백미혜 씨. 이민용 기자

◇ 제5회 극지·해양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상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부 대상 조은솔 경기 오남초 6년 문주호 경북 금오중 3년 김소희 대전 유성여고 1년 부산 박정우 우수상 김효준 부산 무정초 4년 박솔희 부산 센텀중 1년 이주현 서울 배재고 2년 강원 이연지 우수상 한지윤 충남 탕정초 3년 이혜서 대전 덕명중 1년 이종현 부산 배정고 2년 부산 차유빈 아라온  강민하 서울 염리초 2년 박준서 부산 여명중 1년 전대진 전남 덕인고 2년 경기 강동우 장현진 경기 나산초 2년 노이레 인천 연평중 1년 배현수 충남 용남고 2년 인천 진혜영 박지윤 대전 계산초 2년 권성규 부산 명진중 1년 이휘호 서울 하나고 1년 경기 김선임 오민하 부산 연신초 6년 서보미 부산 금곡중 3년 이태욱 서울 경성고 1년 전남 김현일 하연우 부산 석포초 6년 임태현 부산 영남중 1년 강지운 전남 목상고 1년 부산 박인정 정원준 대구 장동초 5년 김지성 부산 영남중 1년 장원준 서울 경성고 1년 서울 김은혜 박건 부산 창신초 4년 정해린 강원 관동중 1년 유현정 부산예술고 1년 부산 양지영 박지우 부산 사하초 6년 정도한 강원 원주중 3년 이수현 세종 한솔고 2년 경기 전미영 유준석 부산 초읍초 4년 장세민 부산 센텀중 1년 김예림 충북 청원고 2년 전남 류주영 김아현 부산 해송초 4년 이성호 부산 용호중 1년 김정 동연령청소년 부산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