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3일 ‘설 연휴 대비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4개 발전사업소를 대상으로 사장과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모든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겨울철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동결 취약 개소 점검과 함께 사고 대응 비상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영진은 협력사 근로자의 사무실과 편의시설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서인천발전본부에 방문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작업장 위해요소 개선 ▷혁신적 안전경영체계 구축 ▷근로자 안전보건 지원 시스템 강화 ▷안전 인식·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과제 추진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2020년을 무결점 안전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 최향동 상임감사위원은 평택발전본부를,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과 김경재 기술안전본부장은 각각 태안발전본부와 군산발전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 근무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일용직이나 소규모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 의식 강화에도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민과 근로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활성화해 사소한 위험 요소도 지나치지 않고 철저하게 현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김병숙 사장을 비롯한 서부발전 임직원들이 서인천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 한국서부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