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21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난은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과 열원시설 유지보수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각 사업소별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업무 대체 인력풀을 구성했다.

아울러 한난 본사 및 19개 전 사업장은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상태를 의무적으로 체크한다. 대규모 현장 집합교육은 온라인 수강으로 대체하는 한편, 한난 홍보전시실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

대구지사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소재한 사업소 인근 학교에 차량용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상태를 체크하는 등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난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우한 교민을 수용한 아산·진천·이천지역의 특산품 구매 기탁식을 가졌다.

한난은 이날 기탁식에서 ▷기부금 5000만 원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을 통해 모금한 2000만 원을 더해 총 7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향후 한난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특산물 공동구매 캠페인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난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살리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분야로 나눠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