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부산 동구 협성웨딩뷔페 13층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32대 회장을 선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32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영호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자문위원, 태길산 ㈜해양문화사 전 대표,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현 회장을 입후보 유자격자로 확정했다.

기호 1번 이영호 후보는 한국해양대 기관학과 24기로 이스턴쉬핑(해상 근무)과 대아해운(육상 근무)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는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태길산 후보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33기로 천경해운 등에서 해상 근무를 하고 1985년 제주해운항만청 해무과 등에서 약 6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지난 1월까지 ㈜해양문화사 대표를 역임했다. 기호 3번 이권희 후보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31기로 범양상선에서 승선 및 육상 근무를 하다 2011년 STX 마린서비스㈜ 대표를 거쳐 2017년 3월부터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한편 이번 회장 선거는 102명(당연직 32명, 선출직 70명)의 협회 대의원이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제34회 정기총회를 열어 총 49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서면으로 심의·의결했다. 수산무역협회는 올해 자체사업으로 오는 5월에 한국 김 입찰·상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에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의 공동주관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정부 지원사업과 관련 협회 직접 위탁사업으로 가공설비 지원, 리스크 안전망 구축, 방한 관광객 홍보관 운영, 국제낚시용품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간접위탁사업으로는 국내 물류센터 운영·관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발효한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맞춰 금년도 협정관세 추천 시 업체 편의성 강화 등 수입 수산물 관리 업무와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