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가구 증가에 오피스텔 인기
- 정부 규제 피할 투자처로도 주목
- 총 648실 규모 범일역 초역세권
- 유명 맛집·번화가 밀집 핵심상권
- 백화점·영화관 등 인프라 풍부
- 북항 등 주변 개발계획 가치 높여

1, 2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로 인해 미니멀 트렌드가 인기를 끌며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신혼부부나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자취하는 직장인의 경우 작은 규모의 주택을 선호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춘 실용적인 주거환경을 선호한다.

삼정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 옛 국제호텔 자리에 648실 규모의 대규모 오피스텔인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를 분양한다. 사진은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 투시도. 분양사 제공

미니멀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공급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보다 면적이 작지만, 실용성을 높인 설계로 1, 2인 가구에 적합하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 오피스텔 분양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

우수한 시공능력을 자랑하는 삼정건설의 기술력으로 648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가 들어서게 되는 옛 국제호텔은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역 정치인의 단골 출마 회견 장소이자 지역 유력인사의 결혼식 등의 단골명소로 활용되는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여겨지곤 했다. 영화 촬영 당시에는 배우 장동건이 실제로 묵기도 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부산에 올 때마다 국제호텔 사우나의 이발소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호텔 주변은 원도심 상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유명 맛집과 백화점 등 번화가가 밀집돼 있고 편의시설도 다양해서 서면, 남포동, 해운대 등과 함께 여전히 핵심상권으로 인정받고 있다.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옛 국제호텔 자리를 꿰찬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도 국제호텔 못지않은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648실, 아파트 24세대, 상가 25실 구조로 원도심 최고의 상권에 들어서는 범일동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여전히 부산 지역 부동산이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의 가치를 높여준다. 국토부가 발표한 2020년 표준지 공시지가 분석 결과, 부산의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6.20% 상승한 ㎡당 58만380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20만3661원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위해 또다시 칼을 빼 들었다는 점도 호재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 제한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실수요자 공급 대책을 지난달 11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전매행위 제한 기간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면서 투자 대체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입 및 시세차익 실현도 가능한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여유자금이 전매 제한 등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대표적인 수익형 오피스텔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는 사통팔달 교통의 1호선 범일역 초역세권, 도시 고속도로, 수정터널, 동서고가로, 중앙대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부산의 교통 중심지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부산진시장, 자유·평화시장, 시민회관 등이 자리해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성남초등학교와 가깝고 성동중, 금성중·고, 데레사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가치를 높인다.

분양 관계자는 “범일동 통합 재개발 사업, 문현국제금융단지와 북항 재개발 사업, 경부선 지하화 등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많아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국제호텔의 명성을 이어갈 곳이라는 점에서 서울 등 외지에서도 분양 일정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범일역 삼정 그린코아 더 시티’ 오피스텔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동구 조방로 28, 2층(옛 축복예식장)에 있다. 현장은 부산 동구 범일로90번길 17(옛 국제호텔)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