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과원·HMM 등 총 100곳 참여
- 코로나 감안 올해 비대면으로 진행
- 인사 담당자·구직자 화상면접도

100곳의 해양수산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분야 최대 규모의 일자리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7~18일 ‘2020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수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중앙대 국제물류전문인력 네트워크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부산경제진흥원과 벡스코가 후원한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지난해까지 5년간 박람회에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500명 이상이 채용된 바 있다. 특히 2015년 첫해 채용인원은 60명에 그쳤으나 2016년 78명, 2017년 110명, 2018년 123명, 지난해 130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구직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을 지난해 하루에서 2주로 대폭 늘렸다. 참여 기관도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100곳에 달한다.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누리집(www.oceanjob.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한 뒤 참여 기업의 채용정보 등을 확인하고,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1:1 대화상담과 집단 대화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깊이 있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경우에는 1:1 상담이 좋고, 다른 구직자들의 질문 내용도 확인하고 싶고 비교적 간단한 내용이 궁금한 경우에는 집단상담을 활용하면 된다.

화상면접도 지원한다. 구직자가 이력서, 자기소개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기업이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약속된 면접 일정에 따라 박람회 누리집에서 화상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누리집에서는 비대면 채용전형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면접, 취업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고사, 직업 심리검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얻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박람회에 대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2-735-1161)으로 하면 된다. 유정환 기자

◇ 참여기업·기관·단체 공기업  공공기관 (22곳)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측위정보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환경공단   기업 협회 등(78곳) CJ대한통운, HMM(부산), HMM(서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상지해운, 케이티서브마린, 대한조선,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동원산업, HMM오션서비스, 포스에스엠, 천경해운, 폴라리스쉬핑, 대한해운엘엔지, 태영상선, 서한ENP, SM상선,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운조합, 한국해기사협회, 국토해양환경기술단, 동아탱커, 기장물산, 만전식품, 서호전기, 유에스티21, 유주, 종합해사, 지오뷰, 코리아오션텍, 타스글로벌, 한일고속해운, 해양정보기술, 엠원인터내셔널, 마린이노베이션, HN노바텍, 뉴트리인더스트리, 윈디텍, 리스크솔루션, 지오시스템리서치, 하이밸, 코코넛사일로, 신제주한림수산, 대원엔지니어링, 링크나인시스템, 오션파이브, 텍스밀, 일렉트린, 앱소, 에스컴텍, 포어시스, 비엔티, 아티슨앤오션, 케이베츠, 에스유지, 아라수피아, 에코인에너지, 레인보우랩스, 아이언박스, 에스엘엠, 신진테크해양, 다이나믹큐, 바다드림, 가온텍, 에프알에스아이, 보성신항물류 신항지점, 트레드링스, 제이디솔루션,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디에스디, SP인터내셔널, 대하, 칸, 바이오FD&C, 네이처글루텍, 퍼플오션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