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등에 대한 각종 지원금이 이번주 후반부터 추석 직전인 29일까지 우선 지급된다. 20일 기획재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코로나19 피해 지원금의 1차 지급 시기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계획은 4차 추경안이 여야의 합의대로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결정이다.

가장 먼저 집행되는 지원금은 ▷영유아(만 7세 미만) 및 초등학생(1~6학년) 대상 돌봄 지원금 ▷특수고용형태 근로자(특고) 및 프리랜서 대상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다. 아동 1인당 20만 원을 주는 돌봄 지원금은 이번 주 후반에 집행된다.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의 경우 앞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50만 명이 추석 전 지급(1인당 50만 원) 대상이다. 정부는 오는 24~29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오는 28일 지급된다. 정부의 행정 정보만으로 매출 감소가 파악되는 사업자와 특별 피해업종으로 확인된 소상공인이 추석 전 우선적으로 받는다. 정부는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지원금 수령 대상자에 안내 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