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른다.
19일 오후 1시 사상구 주례동 백양대로에는 강풍으로 동서고가도로 칸막이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도로를 통제하고 낙하물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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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도로에 동서고가도로 칸막이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떨어져 처리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부산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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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한 사고 우려로 부산 해상교량으로 출입하는 컨테이너 차량을 선별해 통제했다. 오후 1시10분부터 광안대교 상하판, 오후 1시30분부터는 남항대교 양 방면으로 출입하는 컨테이너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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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부산 강서구 과학산단로가 침수된 모습. 부산소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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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구간도 나타났다. 오후 1시14분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단로가 침수됐다. 소방은 시동이 꺼진 채 침수 도로에 있던 차량에서 2명을 구조해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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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부산 연제구 거제동 도시철도 3호선 거제역 인근 도로가 침수된 모습. 부산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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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 8시44분에는 연제구 거제동 도시철도 3호선 거제역 7번출구 앞 우회전 차선이 침수됐다. 법원에서 하마정 방면 우회전 차선 도로 배수구가 강풍에 날린 낙엽으로 막히며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물이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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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경찰이 현장 처리 작업에 나선 모습. 부산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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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달청 방면 편도 3차선 중 3차로도 쌓인 낙엽 탓에 배수구가 막혀 침수돼 경찰과 담당 공무원이 낙엽 제거 작업에 나섰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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