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은 우리카드와 제휴를 맺고 우리카드 모바일앱에서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처음으로 연동한 것이다. 우리카드 앱 이용자가 지앤넷의 ‘구디’ 플랫폼에 가입된 병원을 다녀왔을 경우에는 청구서나 서류 없이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아울러 병원, 약국에서 발급받은 서류와 영수증을 사진으로 청구도 할 수 있다.

병원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고 보험금 청구를 이어서 진행 할 수 있어 보험금 청구를 잊거나 미루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지앤넷의 설명이다. 우리카드는 고객이 선택한 보험사에 따라 추가로 맞춤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카드사와의 서비스 제휴는 고객이 병원을 다녀온 시점에 안내할 수 있어 청구 편의성을 높인다”며 “우리카드 뿐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도 추가 오픈을 준비 중으로, 카드 결제 시 바로 청구 안내를 보내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는 현재 의료비, 약제비 및 치과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4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외에도 토스, 보맵, 카드사 등 35여 개가 넘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