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나타난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4072대가 리콜(시정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는 현대차가 제작 판매한 더 뉴 팰리세이드에서 저속(25㎞/h)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 시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 리콜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저속 주행 중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만 엔진 회전수가 낮게 설정돼 시동이 꺼진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에는 지난 5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더 뉴 팰리세이드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잇따라 신고됐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문제가 생긴 차량으로 대상으로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이외 BMW에서 수입 판매한 ‘218d Active Tourer’(액티브 투어러) 63대는 보행자 보호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 날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운전자가 제때 해당 장치의 고장을 인지해 수리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충돌 시 보행자 보호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보행자가 크게 다칠 수 있다. BMW는 오는 2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