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은행 시중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경영 위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자 1%대 저리 대출 등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일부 사업 28일) ‘소상공인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금융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부산·하나·국민·신한·우리은행과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 대출 및 보증을 실시하고 최대 4% 이차보전을 통해 최초 1년간 실제 부담 이율은 1%대가 되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역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 제 1호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금융 지원은 1%대 대출 금리로 총 1조2000억 원을 지원하는 ‘민생112’ 5대 패키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일 상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 4만 명 이상이 지원을 받고 1조5000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600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민생안심 협약보증을 통해 저리의 신규 운전자금을 공급하고(총 5000억 원), 전환보증(총 2000억 원)과 고금리 대환대출(총 3000억 원)을 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또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후 숙박시설 현대화(총 1000억 원) 자금을 지원하고 혁신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이차보전(1000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16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고금리 대환대출과 노후 숙박시설 현대화 자금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금융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업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민생112 금융지원이 경영 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으로 이끄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