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진 수능 채점위원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실채점 결과가 공개되면서 입시기관들은 주요 대학 위주로 합격 추산 점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으로 대표되는 최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표준점수가 530점 안팎(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2과목 합산 800점 기준)은 돼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부산 울산 경남지역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열은 498점 이상, 자연계열은 471점 이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종로엠학원은 부울경 최상위권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대를 인문계는 511점 이상, 자연계는 495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우선 의예과는 울산대 526점, 부산대 522점, 인제대 521점, 동아대 519점, 고신대 517점, 경상대 516점으로 전망했다. 부산대 인기학과 합격선은 510~520점으로 추정했다. 부산대 치의학부 518점, 한의학부 509점, 영어교육·경영학과는 511점 안팎은 되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봤다.

종로학원하늘교육(종로학원)은 서울대 경영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를 538점으로 내다봤고 이투스는 536~538점으로 예상했다. 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종로학원은 537점, 이투스는 534~535점을 제시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과의 지원 가능 점수로는 종로학원은 537점으로 추정했고, 이투스는 531~ 533점을 제시했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는 종로학원이 526점, 이투스는 522~523점으로 전망했다.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선도 520점대 후반에서 530점대 초반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경영 536점, 정치외교 534점, 영어영문 530점, 의예 536점, 치의예 532점으로 전망했다. 고려대는 경영대학 536점, 정치외교 534점, 영어영문 529점, 의과대학 532점, 사이버국방 526점 등이다. 이투스는 연세대 경영 534∼536점, 정치외교 531∼533점, 영어영문 529∼530점,의예 529∼531점, 치의예 527∼528점으로 내다봤다. 고려대는 경영 533∼534점, 정치외교 529∼531점, 영어영문 527∼528점, 의과대학 525∼527점, 사이버국방 519점을 전망했다.

서강대의 종로학원 합격선은 경영 528점, 인문계 523점, 화공생명공학계 512점이며, 이투스는 경영 529∼530점, 인문계 522∼524점으로 예상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종로학원이 529점, 이투스는 530∼531점으로 전망했다.

[2016 수능]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