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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싱크홀 사전에 차단한다

시, 전담조직 구성해 내년 운영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6-10-09 19:54:0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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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선도로 탐사해 데이터 축적
- 취약지역은 정밀안전진단 시행

최근 도로 지반이 침하하는 '싱크홀' 현상이 빈발하면서 부산시가 탐사 장비를 갖춘 전담반을 구성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지반 침하 사전 점검 및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5명으로 구성되는 전담조직은 탐사 장비 장착한 차량으로 부산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탐사해 지하 공동(空洞·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 굴)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보수가 시급한 곳부터 조처할 계획이다. 특히 싱크홀 발생 우려가 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 지반탐사를 요청해 위험도가 높은 곳은 먼저 응급복구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전담조직을 꾸리고 7억 원가량의 탐사 차량을 마련해 도로 밑 공동을 조사하고 있다. 탐사 차량은 도로 아래에 전자파를 쏘아 공동을 파악한다. 조사 폭은 2m, 조사 심도는 1.5m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싱크홀 발생 현황은 33건으로, 연평균 6건 정도가 생기고 있다. 2011년 1건에 불과했던 싱크홀은 201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1건이 발생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은 노후 상하수도관 파손이 64%를 차지했고, 다짐 불량이 36%로 분석됐다.
지난 8월 28일에도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고 인근 왕복 4차선 도로 한복판에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의 싱크홀이 생겼다. 조사 결과 싱크홀 아래 600㎜ 노후 하수도 관에 구멍이 생겨 물이 새면서 토사가 유실돼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전담조직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지만, 인력과 장비의 한계로 데이터 축적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송삼종 서부산개발본부장은 "탐사 차량이 하루에 조사할 수 있는 도로의 길이는 10㎞ 정도여서 주요 간선도로 탐지에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 부산지역 연도별 싱크홀(지반침하) 현황

연도

건수

상·하수관 손상

다짐불량 등

2011

1

1

-

2012

5

2

3

2013

-

-

-

2014

11

8

3

2015

11

6

5

2016(8월말)

5

4

1

※자료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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