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릴레이시위·학생 등교거부 조짐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2-17 00:31:43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한 학교들이 학교 안팎 갈등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연구학교를 신청한 경북지역 3개교 가운데 구미 오상고는 학생·학부모 반발 등으로 지정 신청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다.
   
사진=경북 구미참여연대 등이 16일 오후 구미 오상고 정문 앞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고, 학교 운동장에서는 오상고 학생 100여명이 같은 취지의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경북도교육청과 전교조 경북지부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경북교육연구원 회의실에서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심의에 착수했다.

도교육청 인사 5명과 외부 인사 4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심의위는 이날 경북항공고와 문명고, 오상고 3곳이 제출한 신청공문, 서류 등을검토했다. 이 가운데 오상고는 오후 늦게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재학생 100여명이 학교 운동장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자 학교 측이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원 교장은 전체 교원회의에서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다"며 철회 의사를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심의 대상학교는 영주 경북항공고와 경산 문명고 2곳으로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7일 한 차례 더 심의한 뒤 교육부에 결과를 통보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일께 최종 선정학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경북지부 등은 연구학교 신청 과정에 적잖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항공고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문명고는 학교운영위원회 표결을 가까스로 통과했으나 학교 측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전교조 등이 지적한 문제점이 연구학교 지정에 '결정적인 흠결'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신청을 철회한 오상고를 제외한 2곳 모두 연구학교로 지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는 연일 철회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경산 문명고를 찾아 연구학교 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20일에는 도교육청을 찾아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한다.
앞서 전교조 회원 10여명은 14일과 15일에도 영주에 있는 경북항공고 앞에서 연구학교 신청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교 측과 전교조 간 마찰은 없었지만, 해당 학교 앞에는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찬·반 엇갈린 주장을 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긴장이 감도는 분위기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국정 역사교과서 찬반을 담은 글 수백 건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권진국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승용차 요일제 가입은 이렇게
우리은행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교역 증가할수록 분쟁조정 전문인력 중요해질 것
6·13 지방선거…시민의 정책 제언
부산시 조직부터 바꾸자
일·가정 양립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 이사장
교단일기 [전체보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자
아이들의 행복을 찾아서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단순민원 떠맡는 소방대 보호책 시급
일본 ‘독도 왜곡교육’ 강력 대응책 찾자
뉴스 분석 [전체보기]
의지만 담은 지방분권, ‘연방제’는 없었다
주자 잇단 이탈…‘그 인물에 그 선거’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문화재와 진달래 영토, 비슬산 답사 外
전북 완주·김제 따라 벚꽃 여행 外
단체장의 신년 각오 [전체보기]
하창환 합천군수
안상수 창원시장
대입 칼럼 [전체보기]
마지막 관문 면접, 내 장점을 적극 알려라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여진과 만주 : 사라진 대청제국
말갈-몽골-무굴-몽고 : 흐미와 추르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주부가 유흥주점 출입? 신용카드 사용에 꼬리잡혀
유기견 물건 규정…돌봐주고도 도둑몰려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죄없는 아이들 목숨 앗아간 어른들의 권력다툼
이념 논쟁에 49년간 가로막혔던 귀향길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6월 13일 동네민원 책임질 마을대표 뽑는 날
신문 속 요리 함께 만들며 ‘맛있는 공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노점, 혼잡구역 봐주고 변두리만 단속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더 너저분” - “청결 개선효과” 갑론을박
이슈 분석 [전체보기]
6·13 뒤흔들 댓글 공작 진실게임
30년 만의 개헌안, ‘자치세’ 제외될 판
이슈 추적 [전체보기]
입점업체 망해도 코레일유통 돈 버는 계약
지역 경제수장에게 듣는다 [전체보기]
조용국 양산상의 회장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
포토에세이 [전체보기]
겹겹이 흔들리는 노란 파도
영원한 사랑
현장&이슈 [전체보기]
의사 이전에 교육자의 됨됨이 검증부터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