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017년 예비군 훈련이 돌입했다. 훈련 강도가 높아진 만큼 편의 시설과 급식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육군 56사단 금곡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열린 체험행사에서 국방부 및 병무청 관계자들이 시가지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훈련은 '팀' 경쟁 방식의 합격제로 진행된다. 입소 순서대로 분대 단위 팀을 편성하고, 분대원이 선정한 분대장 주도하에 자율적으로 순환식 훈련을 시행한다.

우수 분대와 전 측정 과제에 합격한 예비군은 오후 4시 조기 퇴소할 수 있지만, 불합격자는 불합격 과제에 합격해야 퇴소가 가능하다.

또 입소 시각인 오전 9시에서 단 1초라도 늦으면 입소가 허용되지 않고 무단불참 처리된다.

훈련 중 휴대전화 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점심에 승인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적발되면 경고 없이 강제퇴소 조치한다.

기존 비좁은 안보관을 철거해 영화관식 안보관을 신축하고, 우수한 급식 업체를 선정해 1식 7찬이 제공된다.

5∼6년 차 기본훈련 일정은 인터넷 예비군홈페이지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날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예비군 훈련 이수자는 훈련 필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63빌딩 등에서 동반자 2∼3인을 포함해 최대 50%의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