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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옛 육군대학 부지 GB 해제 가시화

여좌지구 중 32만2837㎡, 내달 심의서 해제 승인 예상

  • 국제신문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7-03-20 20:06:3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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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8억 투입 소재·기업연구소 등
- 연구개발 특화 도시개발 추진
- 진해 서부권 경제활성화 기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옛 육군대학 부지인 여좌지구 개발제한구역(GB)이 44년 만에 해제될 것으로 보여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GB 해제 후 이곳에는 연구·교육시설이 대거 입주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에 여좌지구에 대한 GB 해제를 신청한 가운데 다음 달 중 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GB 해제를 심의한 뒤 시에 보완 사항을 통보한 상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보완을 완료하면 다음 달 심의에서는 GB 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B 해제를 추진 중인 곳은 진해구 여좌동 924의 1 일대 32만5630㎡ 중 일부를 제외한 32만2837㎡이다. 시는 GB 해제가 되면 연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여좌지구 내 각종 지장물을 철거하고 폐기물도 처리할 계획이다. 여좌지구는 1954년 육군대학이 들어선 뒤 1973년 GB가 설정됐다. 그 이후 1996년 육군대학이 이전한 뒤 2007년 해군교육사령부가 주둔했던 곳으로 노후된 건축물이 많은 상태다.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2월 468억3500만 원을 들여 착공해 201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중 11만여 ㎡에는 제2재료연구소와 연구개발특화센터가 입주해 소재·부품 연구에 나선다. 특히 이곳에 소재안전연구센터와 융·복합소재부품연구센터, 극한환경소재부품연구센터, 수송기기용복합재 솔루션센터, 소재 전산 모사 연구개발 및 지원센터가 연차적으로 입주하면 연구 인력 확보는 물론 소재·부품 연구기술 개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6만여 ㎡는 지역 내 기업에 분양해 수십 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15만2000여 ㎡에는 근린공원과 녹지,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체육시설, 업무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GB 해제가 하루빨리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이곳에 교육·연구시설단지가 들어서면 진해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육군대학 자리임을 알리기 위해 건축물 철거 이전에 측량과 항공사진을 찍어 현장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일부 건축물은 근대건조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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