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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정원 83% 수시 선발…영어면접(일반전형) 도입

이공계 특성화대 전형 특징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7-04-10 19:12:2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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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스트 학종·학생부·면접 실시
- 수학·과학 학업역량 잘 드러내야
- 지스트 수시 일반전형 비중 확대

- 카이스트 학종 간 중복지원 못해
- 포스텍 '창의IT인재' 20명 모집
- 일반전형 300명 '무학과'로 입학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입시 설명회가 열렸던 지난 8일 부산시교육청 대강당. 5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초청된 학교는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5곳이다. 이들 5개 교의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의 96%다. 모집요강이 확정된 4개 대학별 특징과 전형 내용을 알아본다.
   
지난 8일 부산시교육청이 마련한 이공계특성화대학교 초청 입시 설명회장이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로 붐비고 있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제공
■디지스트

DGIST의 대입 전형은 사실상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만 이뤄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 모집인원 210명 가운데 200명은 전형분류부터 학종이며, 나머지 10명을 선발하는 특기자전형도 일반대학의 특기자전형과는 다르다. 학교유형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않아 일반고 출신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고, 학종과 마찬가지로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특정 고교유형을 우대하고 교외활동 평가에 집중하는 통상의 특기자전형과는 차이가 있다. 전형계획을 통해서는 언급이 없긴 하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시 모든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를 일괄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10명을 선발하는 정시마저도 수능 100% 반영이긴 하나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결정, 그룹토의 면접을 실시한다. 따라서 DGIST의 인재상인 창의, 기여, 배려에 맞추어 DGIST만의 차별화된 그룹토의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면서 수학·과학에 대한 학업역량과 탐구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지스트
GIST는 2018학년 수시비중을 확대한다. 200명의 전체 정원을 유지한 가운데 2017학년 175명이던 수시는 180명으로 확대되고 정시는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된다. 확대되는 수시 내에서도 전형별 비중 조정이 예정돼 있다. 일반전형은 105명에서 125명으로 확대되는 반면, 학교장추천전형은 40명에서 30명, 고른기회전형은 20명에서 15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특기자전형은 동일한 10명 모집규모다. 2017학년 신설된 특기자를 제외하면 수시 모든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 수능최저 미적용의 간단한 전형방법 역시 동일하게 유지됐다. 여타 과기원이 제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토록 하는 것과 달리 GIST는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정시는 수능 일변도의 전형방법이 아닌 학종의 특성을 다소 지니고 있는 특징이다. 수능100%의 일괄선발이 아닌 단계별 선발이며 서류평가·면접도 실시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수능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제출서류 검증, 내적역량 평가 위주의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다만, 인성면접은 합격·불합격 여부를 가리는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한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맞추어 GIST입시를 준비하되 이공계인재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면접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카이스트

신입생 전원 750명 내외를 선발하는 KAIST는 전체 모집인원의 83%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KAIST는 수시모집을 학종과 특기자로 구분해 학종(일반/학교장추천/고른기회) 670명 내외, 특기자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학종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지만, 학종과 특기자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정시에서는 20명 내외를 선발하고 기타 외국고전형으로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시전형과 정시전형간 중복지원은 허용되기 때문에 수시 학종 중 1개 전형과 특기자전형, 정시 수능우수자전형까지 총 3개의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일반전형에서 영어면접이 도입된다.

■포스텍

POSTECH은 2018학년도 일반전형에 한해 신입생 전원을 단일계열 '무학과'로 선발한다. 320명의 정원을 정시선발 없이 모두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에서 일반전형 300명, 창의IT인재전형 20명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20명 모집의 창의IT인재전형 지원자만 창의IT융합공학과로 입학하게 되며, 대다수를 차지하는 300명의 일반전형은 무학과로 입학하게 된다. 따라서 과별 경쟁률에서 전체 경쟁률로 변화하게 되어 전체적인 경쟁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승추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공별로 필요한 내적 역량을 확인하고 학과별로 해당 학과에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전공적합성 면접에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해진 루트, 습득한 지식을 기계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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