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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부활·독립" 주요 대선후보 약속

본청 부산 유치 목소리 크지만 홍준표·유승민 "인천으로 환원"

  • 국제신문
  •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  |  입력 : 2017-04-20 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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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체된 해양경찰청이 2년5개월 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다. 주요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부활'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5당 후보들은 해경 부활과 독립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해경 독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해경을 자치단체·경찰·소방과 연계해 재난 관리 능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 때도 소방청과 함께 해경 독립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역시 해경 부활에 찬성한다. 그는 20일 인천 유세에서 "해경은 독립적으로 부활한다. 인천에 본부를 두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효율성을 높이는 해양 주권 차원에서 해경 부활에 접근한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해경 부활을 약속했다. 그는 "좀 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우리 바다를 지키는 일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청의 위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10대 공약집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해경 독립'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경기도의회를 찾아 해경 본청의 인천 환원을 약속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민안전처를 국민안전부로 격상 ▷국민안전부 산하에 해양경찰청을 독립 외청으로 신설할 것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지난 12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인터뷰에서 "해경이 부활하면 (본청은) 원래 있었던 인천을 포함해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이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 주요 대선 후보 해경 공약

문재인

해양경찰청 독립

홍준표

해양경찰청 부활(본청 인천 환원)

안철수

해양경찰청 부활

유승민 

해양경찰청 부활(본청 인천 환원)

심상정

국민안전부(가칭) 소속 해경청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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