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메디클럽

최순실 운전기사 "최 씨와 이영선 사이 쇼핑팩 셔틀" 진술 조서 법정서 공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4-21 16:30:59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뿐만 아니라 화장품부터 잠옷 등 소소한 것까지 챙겨준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물품의 구매 대금을 최 씨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철 특검보가 1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의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씨 운전기사 방모 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방 씨는 특검이 "최 씨가 독일로 도피하기 전에도 대통령의 화장품이나 옷가지 등을 구입해서 보내줬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물품 구매처는 주로 압구정 현대백화점 화장품 가게였으며, 결제는 주로 최씨 개인 신용카드나 얀슨(최 씨 운영 회사) 법인카드로 이뤄졌다고 그는 답변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입는 잠옷, 박 전 대통령이 마시는 주스도 최 씨 돈으로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사들인 물품은 청와대 이영선 경호관이나 윤전추 행정관에게 차명폰으로 연락해 건네줬다고 한다.

방 씨는 청와대 서류가 최 씨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도 중간 창구 역할을 했다.

그는 특검에서 "일주일에 2∼3회 이영선 행정관으로부터 쇼핑백을 받아 최 씨 집에 가져다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 씨가 '이영선에게 연락해 쇼핑백 받아오라'고 하면 이영선에게 연락해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장소는 주로 현대고교 뒤편 의상실 근처였다"고 답했다.

이 쇼핑백들은 항상 상단이 접혀있고 스테이플러로 여러 차례 박음질 된 뒤 그 부분이 다시 테이프로 밀봉됐다는 게 방 씨 진술이다. 그는 "서류들이 들어있는 것처럼 어느 정도 무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최 씨가 나한테 다시 가져다 주라고 연락한다.
그러면 이영선에게 연락해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며 "최 씨가 이영선한테 보낼 때도 스테이플러로 상단을 찍고 다시 테이프로 붙여 놓았기 때문에 내부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방 씨는 이 같은 '쇼핑백 셔틀'을 지난해 9월 초까지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지금 법원에선
한승헌 변호사 재심서 42년 만에 무죄
6월항쟁 30년…일상의 민주주의로
부마항쟁기념재단을 부산에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시한폭탄 같은 가계 빚 증가 폭
환경보호는 지구를 위한 세계의 의무
뉴스 분석 [전체보기]
경제·안보 위기관리…실무형 전진배치
윤석열발 인적 쇄신…검찰 조직 개혁 시동
뉴스&이슈 [전체보기]
수난당하는 부산 소녀상, 합법화 목소리 높다
영장전담판사 구속여부 새벽까지 고심…유·무죄와는 무관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여성생활체육대회 내일 사직서 개막 外
윤5월 삼사 순례 안성 답사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뉴 웨이브와 뉴 에이지: 제3의 물결
컨트리 앤 웨스턴 : 시골 노래
사건 텔링 [전체보기]
선생님이 더 때릴까봐…맞고도 입 닫은 아이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강엔 녹조·바다엔 적조…수중생물 생명 위협
재개발 대신 재생…원주민 보호 대책도 세워야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개인 도전이 사회 도움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골목에서 스마트폰으로…바람직한 놀이문화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 딜레마
쓰레기 넘치는데 버릴 곳 없는 남포동
이슈 추적 [전체보기]
새정부 원전정책 흔드나, 흔들리나
부산교통공사 '입맛대로 통계', 도시철도 구조조정 명분 쌓나
포토에세이 [전체보기]
바다는 무대, 백사장은 객석
학생중창대회
현장&이슈 [전체보기]
항쟁현장서 열린 부산기념식, 여야 지역 국회의원 대거 불참
'청렴 워크숍' 연 서병수 시장, 방지 대책보다 "일벌백계" 천명
현장과 사람 [전체보기]
"병든 동물 안락사 막자" 마지막까지 치료
800ℓ 줍고나니 명함 뿌리는 오토바이에 허탈
현장추적 [전체보기]
"14년 쉬지않고 일했는데 1년차 대우"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