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국세청 블로그)

국세청은 다음 달 1일부터 31일 사이 298만 가구에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청을 받는다. 근로·자녀 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 소득, 자녀 양육비를 지원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자 도입된 제도다.

지금 금액은 전년보다 약 10% 늘어나 최대 230만원의 근로 장려금, 자녀 1인당 50만원까지의 자녀 장려금이 지급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신청 요건 심사 뒤 9월 중 장려금이 지급된다.

법령 개정으로 올해 안내 대상자도 지난해보다 43만 가구 늘었다. 근로 장려금 신청 가능 대상자는 50세 미만에서 40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자녀 장려금의은 재산 요건이 1억4천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다.

신청 안내를 받은 가구는 자동응답 시스템(ARS·☎1544-994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홈택스(www.hometax.go.kr), 민원24 등에서 전자신청할 수 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변경이 없는 기수급 자는 홈택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 신청등 두 번만 클릭하면 30초 이내로 신청을 끝낼 수 있다.관할 세무서 방문 신청 역시 가능하며 신청 안내를 받지 못하더라도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소득 증거서류를 갖춰 장려금을 신청해도 된다.

신청 기한을 놓치면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해도 된다. 다만 이 경우 장려금은 산정금액의 90%만 지급된다.

국세청은 신청자의 요건을 신속하게 심사해 9월 중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세상담센터(☎126), 각 지방청, 관할 세무서는 물론 국세청 트위터,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