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생명센터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통합법인으로 확대 개편된다.

김해시는 산하 조직으로 독립된 기구였던 김해의생명센터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하나로 합친 통합 법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의 출범식을 오는 28일 가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원화됐던 기업지원 기관이 통합되면서 관련 업계 지원과 연구 개발 활동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통합재단은 김해의생명센터,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재단사무국 등 2센터 1사무국 8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의생명센터는 특화 산업을 총괄 기획 지원하는 연구기획팀·기업일자리팀 외에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추진을 전담하는 융복합산업팀을 신설해 김해시 의료특화 산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하게 된다. 비즈니스센터는 기존의 기업SOS팀을 기업지원을 총괄하는 기업성장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기업 간 소통과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교류협력팀을 둔다. 또한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마케팅을 전담할 통상지원팀을 만들어 기업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와 의생명센터는 정관 개정과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시의회 보고 및 조례 개정, 이사진 정비, 법인 변경 등기 등 통합재단 출범 절차를 마쳤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