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운영하고 있는 부스를 찾은 박종훈 교육감이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13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1일까지 서울여상 등 3개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1500여 명이 회계 실무, 비즈니스 영어, 세무 실무, 동아리 엑스포 등 13개 종목에 참가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경남정보고 등 10개 학교 110명이 참가해 거제여상이 동아리 엑스포와 콘테스트 분야에서 지역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부스를 특색 있게 운영해 금상 2개를 수상했다. 또 선명여고는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 밖에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정보활용능력 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골든벨 분야에서 은상 4명, 동상 12명이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을 위해 5월 경남정보고에서 ‘제7회 경남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참가자를 선발한 뒤 방과 후에 집중교육을 해 기량을 높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전국대회를 위해 갈고 닦은 학생들의 땀방울과 정성으로 지도하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업계열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기술능력을 향상해 미래사회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