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교육 혁신, 마을교육 공동체’라는 주제로 올해 3번째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주민과 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김해 행복교육지구의 안착을 위해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방안’ 등을 놓고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 절벽 시대의 초·중등 교육 예산 현안, 현재 미래 교육을 위한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미래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해 급격히 변하는 가치관과 직업 세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 밖에 마을교육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대두된 걸림돌로 ‘경험이 적고 예산 등 지원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아 홍보와 마을교사 연수, 적극적인 예산 지원 등의 대책이 요구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삶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사회가 가장 멋진 학교다. 이번 토론회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 정립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경남도교육청은 14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지역민, 지역사회 마을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