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평화통일 염원 조형물 건립
-다음달 30일까지 조형물 명칭 디자인 공모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인 소통관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조형물이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통한 인권 증진과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관 정립을 위해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는 조형물을 제2청사 입구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조형물의 명칭과 디자인 및 제작·설치’를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제명 공모는 학생 등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 ‘고시/공고’ 난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총무과로 제출(방문, 우편, 이메일, 팩스 등)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1명 30만 원, 장려 2명 10만 원이 지급된다. 또 디자인과 제작·설치 공모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총 예산 4800만 원을 들여 설치할 조형물은 내년 2월 말까지 준공해 3·1절인 2018년 3월 1일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형물이 설치되면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해 다시는 고통스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